수출입 화물 통관여부등 물류정보 인터넷서비스

  • 입력 2000년 4월 19일 20시 22분


수출입 화물의 하역 통관 여부와 운송 상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가 20일부터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관세 철도 항만 등 부문별로 운영되고 있는 화물 처리 정보를 연계해 입출항 하역 보관 운송 등 단계별로 화물의 위치와 이동상태 및 각종 통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물류정보 통합데이터베이스’를 완성,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DB는 건교부의 의뢰로 한국통신이 개발 운영한다.

인터넷을 통해 수출입 화물의 위치와 처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창고 배정이나 컨테이너 관리가 수월해지고 화물처리 속도가 빨라지며 기업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를 통하면 화물의 출발지 및 도착지의 정보를 화물종류별 운송수단별 지역별로 알 수 있고 월별 분기별 화물처리실적등 통계자료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www.ktlogis.com이나 PC통신 go info galley에 접속하여 가입신청을 하고 ID를 받은뒤 한달에 2만5000원가량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물류정보통합DB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7대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의 하나인 ‘종합물류정보망’이 1차 완성됐다. 종합물류정보망은 이밖에 전자문서교환시스템 (EDI·99년 서비스개시)과 화물운송정보시스템(CVO·98년말 시작)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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