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99년 최고 신생기업 …아시아머니誌 선정

  • 입력 2000년 1월 18일 20시 23분


제2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사장 신윤식·申允植)이 아시아지역 금융전문지인 홍콩 ‘아시아머니(Asia Money)’지의 99년도 한국 최고의 신생기업으로 18일 선정됐다.

아시아머니지는 21일 오후6시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아시아머니지는 최신호에서 ‘하나로통신이 작년부터 한국에서 초고속인터넷(ADSL)서비스를 처음 제공해 이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경쟁사가 저속의 ISDN 서비스에 주력하는 반면 성장성이 큰 고속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시아머니의 이번 기업 선정은 전 세계 178개 투자기관에 종사하는 300여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이뤄진 것. 국내 기업으로는 하나로통신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6개 분야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편 최근 미국 휴렛팩커드(HP)사로부터 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하나로통신측은 “미국 시스코시스템스 및 루슨트테크놀러지와 각각 1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협상을 추진중”이라며 “이르면 3월중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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