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1호 발사 성공… 국내최초 다목적위성

  • 입력 1999년 12월 21일 18시 52분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가 21일 오후 4시13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항공우주연구소는 21일 아리랑 1호가 발사 후 81초 만에 1단계 로켓을 분리했으며 13분48초 후에는 685㎞ 상공의 궤도에 진입하면서 남극에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 맥머도지상국과 성공적으로 첫 교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6시간20분(한국시간 21일 오후 10시32분) 후에는 모기지인 대전 항공우주연구소 지상국과 교신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량 470㎏(높이 235㎝×너비 134㎝×길이 690㎝)의 아리랑 1호는 2002년까지 △전자지도제작 △해양관측 △우주환경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아리랑 1호 제작에는 항우연을비롯해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대한항공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대우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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