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침도 쌀쌀…서울 아침기온 4도

  • 입력 1999년 10월 17일 19시 43분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관령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7일 “18일은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며 아침 기온은 17일보다 떨어지겠지만 낮기온은 약간 오르거나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를 비롯해 대전 1도, 전주 2도, 대구 6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17일 오전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1.5도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반경 설악산 정상 대청봉에 첫눈이 내렸다.

대청봉에 이날 내린 첫눈은 지난해 11월2일보다 보름이나 빠른 것이다.

지방별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4.1도 △춘천 영하 1.5도 △대전 0도 △광주 2.8도 △대구 3.7도 등으로 평년보다 3∼9도 낮았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방에는 비까지 내려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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