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Y2K 인증 57% 뿐

  • 입력 1999년 10월 3일 19시 59분


국내 금융기관들의 컴퓨터 2000년 연도표기문제(Y2K) 대응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 종금사 등 국내 121개 금융기관 중 Y2K 인증을 받은 곳은 8월말 현재 59%인 71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33개 증권사와 3개 투신사는 모두 인증을 받았으나 23개 은행과 37개 보험사는 인증 획득비율이 각각 57%, 41%에 그쳤다. 11개 종금사와 7개 카드사 중 Y2K 인증을 받은 곳은 각각 1개사와 2개사에 불과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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