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화학硏 이규완박사팀, 日 국제공모 응모 7억원 따내

  • 입력 1999년 8월 18일 18시 39분


대덕 한국화학연구소(소장 김충섭·金忠燮)의 화학기술연구부 이규완(李奎完·60)박사팀은 최근 일본 통산성 산하 신에너지산업기술총합개발기구(NEDO)가 실시한 국제공동연구사업 국제공모에 응모해 3년간 7800만엔(약 7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따냈다.

NEDO의 국제연구 공모에는 36개국에서 120개 과제를 접수해 이중 최종 선정된 14개 과제에 이박사팀의 연구과제가 뽑혔다.

이박사팀이 제출한 과제는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반기술연구. 탄소 수소 산소 등으로 이뤄진 폐목재, 음식쓰레기 등의 농업부산물(바이오매스)을 청정원료로 개발한다는 아이디어다.

이박사는 일본 중국 과학자 5명을 이끌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는데 연구결과는 이박사의 지적재산권으로 등록된다.

이박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국제이산화탄소활용학회(ICCDU) 등 국제학술회의에서 여러 차례 논문을 발표한 차세대에너지 연구의 대가.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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