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학(鶴)으로 더 잘 알려진 두루미는 11월 우리나라로 찾아와 다음해 2월 하순까지 휴전선 북서쪽과 인천 부근 개펄 등에 살다 번식기가 되면 만저우(滿洲)와 시베리아로 날아가는 겨울철새.
이날 공개된 새끼는 두루미 2마리와 재두루미 1마리. 두루미 새끼의 부모 가운데 수컷은 89년 강원철원에서농약을먹고신음하다 농민에 의해 구조된 20년생.
에버랜드 관계자는 “혼자 살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두루미들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