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창업경연대회]최우수상 서울대 조보형교수팀

  • 입력 1999년 6월 22일 19시 26분


동아일보사와 중소기업청 매일경제신문이 17∼18일 공동주최한 ‘제1회 실험실 창업경연대회’에서 서울대 전기공학부 조보형교수팀이 최우수상으로 결정되는 등 총 19개팀이 수상자로 뽑혔다.

전기전자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7개분야의 창업계획서를 응모받아 우수작품을 선정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66개 실험실 연구원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최우수상에 뽑힌 서울대 조교수팀은 야간운행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되는 자동차 헤드라이트용 고압방전등 안정기를 개발, 제품화했다. 기존 할로겐등에 비해 광효율이 높아 낮에 운전하는 듯한 불빛 색상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편하게 한다. 조교수팀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 위해 서울대 전력전자시스템 연구실안에 ㈜인터파워를 창업한 상태.

이밖에 우수상에는 △표준과학연구원 김병극연구원팀(전기전자)△인하대 정재호교수팀(정보통신)△강원대 김헌영교수팀(기계금속)△연세대 김중현교수팀(섬유화학)△고려대 송재만교수팀(생명공학)△KAIST 한인구교수팀(지식기반서비스)이, 장려상에는 △원광대 최우성교수팀(전기전자) 등 11팀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6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창업시 창업자금 등을 지원받는다. 시상식은 28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릴 예정.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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