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정보화수준 선진국에 비하면 51점…정통부 평가

  • 입력 1999년 3월 26일 18시 53분


국내기업 중 정보화가 가장 잘된 곳은 삼성전기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26일 기업정보화지원센터에 의뢰해 국내 89개 사기업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정보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기가 종합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평가항목별 대상은 △정보화전략 부문에서 ㈜SK △정보화구축 부문에서 포항제철 △정보화활용 부문에서 LG전자가 각각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건설 부문의 현대자동차 △금융서비스 부문의 삼성화재 △중소기업 부문의 삼보판지공업이 대상을 받았다.

그러나 정통부는 선진국 기업들의 정보화 수준을 1백으로 할 때 국내기업의 전체 평균은 51.6점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자의 관심도와 기술력에서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