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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7월 27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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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컴’을 먼저 장만하라〓컴퓨터 없이 컴맹에서 탈출하려는 것은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 PC를 구입할 형편이 못 된다면 사무실 학교 학원 등에서 원하는 시간에 마음놓고 쓸 수 있는 ‘나만의 PC’라도 확보해두자.
▼흥미유발이 중요〓꼭 ABC 정석대로 배울 필요는 없다. 게임이든 PC통신이든 관심있는 것부터 먼저 배우라. 책을 사더라도 첫 장부터 차근차근 보는 것은 따분하다. 흥미있는 곳을 먼저 읽고 이해가 안되면 앞으로 돌아와 기초부터 익히는 것이 빠르다.
▼타자부터 배운다〓타자를 잘 치면 컴퓨터를 잘 못해도 옆에서 볼 때 ‘컴도사’처럼 보인다. 두 손가락으로 자판을 치는 ‘독수리타법’으로는 워드프로세서도 PC통신도 익숙해질 수 없다. 타자프로그램으로 일주일만 연습하면 분당 1백50∼2백타까지 올라간다.
▼주위에 ‘코치’를 두라〓컴퓨터를 혼자서 익히기는 무척 힘들다. 언제든지 찾아가 물어볼 ‘컴도사’가 주위에 있다면 당신의 실력향상은 두 배 이상 빨라진다. 절대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 말라. 제대로 알 때까지 반복해서 물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목표를 분명히〓자신이 왜 컴퓨터를 배우는지 확실히 하라. 직장에서 보고자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 워드프로세서나 엑셀, 해외 자료검색을 할 목적이라면 인터넷을, 주부가 컴퓨터에 자신을 얻기 위해서는 가계부 프로그램이나 PC통신을 먼저 익힌다. 20일동안 한가지라도 확실히 배우면 성공이다.컴퓨터를 배워 실생활에 적용하면 컴퓨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수준에 맞는 책〓컴퓨터 교재는 서점에서 자신이 직접 고르는 것이 좋다. 남들이 많이 본다고 따라 살 필요는 없다. 설명이 쉽고 그림화면이 많이 나와 있는 책이 이해하기 쉽다. 컴퓨터 지식은 빨리 바뀌므로 될 수 있는 한 최근에 나온 교재가 좋다.
▼아이디(ID)를 하나 갖는다〓PC통신이나 인터넷에 가입, ID를 발급받으면 누구나 네티즌이 될 수 있다. PC통신은 무한한 정보의 창고다. 잘만 활용하면 컴퓨터 실력이 쑥쑥 는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