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大,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 특례입학 혜택

  • 입력 1998년 7월 16일 19시 38분


컴퓨터에 재능이 있는 고교생을 정보화특기생으로 뽑는 대학이 올해 45개 대학으로 크게 늘어났다.

16일 한국정보문화센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정보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고교생에 특례입학의 혜택을 주는 대학이 22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부산대 경북대 등 전국 주요 대학들이 모두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장려상 이상 수상자(60여명)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서울대와 고려대는 국제올림피아드 참가자 또는 입상자에게만 특례입학의 특전을 부여한다.

이 때문에 각 시도별로 개최된 정보올림피아드 예선대회의 평균 경쟁률이 7대 1을 기록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았다. 올해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18일 오전9시∼오후4시 서울대 중앙교육연구전산원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초중고교생 2백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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