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미디어, 전화선 TV연결 화상전화 국내 첫선

  • 입력 1998년 3월 1일 21시 02분


일반전화선과 TV에 연결해 멀리 떨어진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화상전화기가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

팬택미디어는 일반 전화선을 통해 움직이는 영상을 전달할 수 있는 화상전화기 ‘텔시폰’(모델명 PTP100)을 개발했다.

이 전화기에는 디지털 카메라기술과 영상압축 소프트웨어가 담겨 있어 상대방의 모습을 전화선을 통해서도 1초에 15장씩 보낼 수 있다.

또 자동초점 맞추기와 화면크기 조절기능이 들어 있어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원격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텔시폰은 일반 전화요금으로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기업내 근거리통신망(LAN)과 연결해 쓸 때는 추가 통신요금이 들지 않는다. 팬택미디어는 이 제품을 80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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