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사업가 이종문씨 『실리콘밸리에 정보중개소 만들용의』

  • 입력 1997년 10월 31일 08시 02분


충남 당진출신의 재미사업가인 이종문(李鍾文·67·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 시스템사회장)씨는 『고향 기업들의 구체적인 요구가 있다면 실리콘밸리에 정보중개소를 만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최근 대전 대덕롯데호텔에서 열린 출향 재미사업가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고향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법과 한국 하이테크산업의 현실 등을 설명했다. 이회장은 『하이테크 기술을 사업화할 경우 대만은 한달내에 5백만달러, 일본은 3개월내에 3백만달러의 조성이 가능한 반면 한국은 6개월에 50만달러를 모으면 다행』이라며 한국의 열악한 기업환경 실태를 지적한 뒤 『하이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설지원과 대학의 활용 등에서 뛰어난 미국 실리콘밸리의 장점을 최대한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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