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공방 인터넷에서 본다…온라인 작품 구입-감상

  • 입력 1997년 10월 2일 07시 28분


전국 15개 화랑과 공방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미술축제가 펼쳐진다. 한국판화미술진흥회와 다인아트가 3∼7일 여는 「97복수미술제」. 15개화랑은 업체당 20여점의 작품을 각 전시장에 걸고 이들 3백여점의 작품은 모두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art.co.kr/∼dmart)에 오른다. 참여작가는 1백10명으로 주로 판화. 이 홈페이지는 참가화랑과 공방의 작품을 다양한 색인을 통해 볼수 있도록 꾸몄다.관람객들은 해당 전시장에 들어가 그곳에 걸린 작품을 직접 본후 인터넷을 통해 다른 곳의 작품을 동시에 볼수 있다. 통신판매도 가능하다. 전국을 연결하는 아트 네트워크(ArtNetwork)인 셈이다. 참여화랑은 서울의 가나아트 동산방화랑 갤러리사비나 고도판화공방 김내현화랑 박영덕화랑 샘터화랑 웅갤러리 인데코화랑 잉킹판화공방 P&P판화공방, 대구의 맥향화랑, 광주의 송원갤러리, 인천의 해발갤러리, 청주의 무심갤러리. 주최측은 『시간과 공간, 대상의 제약을 받는 전통적인 전시에서 진일보해 복수의 정보매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를 확장하는 행사』라며 『관람자들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어디서든 원하는 직품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02―518―6323 〈송영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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