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을 이용해 화상전화 게임 영화감상 주문형원격교육 등이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11월 국내에 선보이고 내년 7월부터는 전국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쌍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실시된다.
국내 회선임대사업자인 두루넷과 한국전력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합작으로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 26일 미국 시애틀 근교 MS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에 따라 11월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7월부터 전국적인 상용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 1천4백만 일반 가정에서 쌍방향으로 일반전화선보다 약 1백70배나 빠른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