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
개인휴대통신(PCS)과 기존 휴대전화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 답 ▼
PCS는 휴대전화보다 음성정보를 약 1.7배 정밀하게 가공해서 보내기 때문에 음질이 깨끗합니다. 전력소모량이 적어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고 구조가 간단해 단말기의 크기도 휴대전화보다 작습니다.
그러나 PCS가 이미 일반화된 유럽 일부지역의 경우 빌딩 안이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통화가 종종 끊기는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PCS 3사는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수중계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휴대전화 업체는 고개를 젓고 있습니다.
▼ 문 ▼
지금 PCS로는 전화가 잘 안된다는 얘기인가요.
▼ 답 ▼
예정보다 3개월여 앞당겨 시작되는 PCS서비스는 처음 사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초기의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내년 1월경이면 「잘 터지고 잘 안 끊기는」 안정적인 PCS 통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문 ▼
값을 깎을 수도 있다던데요.
▼ 답 ▼
장애인, 비영리 목적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 특수학교 운영자, 국가유공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4.19혁명부상자회 회원들은 가입비 5만원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금제도를 폐지한 한통프리텔의 경우 다른 PCS보다 10만원 정도 값이 쌉니다.
▼ 문 ▼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나요.
▼ 답 ▼
부모의 동의서와 학생증 사본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동의서가 없을 경우는 대리점에서 전화로 확인합니다.
▼ 문 ▼
법인이 가입하면 어떤 혜택이 있습니까.
▼ 답 ▼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상장법인 학교법인 등 PCS사업자가 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법인이 가입하면 가입대수에 제한 없이 보증금(10만원)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 문 ▼
지하철이나 백화점, 달리는 자동차, 다른 지방에서도 통화할 수 있습니까.
▼ 답 ▼
통화조건과 지역은 기존 휴대전화와 같습니다.
▼ 문 ▼
무선호출기처럼 번호만 남길 수도 있나요.
▼ 답 ▼
부가서비스를 이용해 PCS전화기 화면에 전화번호를 남길 수 있을뿐 아니라 음성사서함으로 메시지도 남길 수 있습니다.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