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85차 세계치과의사연맹(FDI)서울총회와 제42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5일 저녁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대서양관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최광(崔洸)보건복지부장관 에르니 하인츠 FDI회장 이기택(李起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윤흥렬(尹興烈)총회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치과 관계자 4천여명이 참석했다.
9일까지 닷새동안 한국종합전시장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외국의 치과 관계자 6천여명과 국내 치과의료인 1만5천명 등 2만여명이 참가, 구강보건을 주제로 한 대규모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 전시회 및 각종 부문별 회의를 갖게 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9일 열리는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윤흥렬조직위원장과 프랑스의 자크 모노후보가 차차기회장자리를 놓고 표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에 이어 이날 밤 한국종합전시장 썬큰가든에서는 초청인사와 등록참가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환영연이 베풀어졌다.
〈김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