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자재 사이버展」,에너지관련제품 국내외 홍보

  • 입력 1997년 6월 2일 20시 09분


에너지 관련 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는 「97 에너지기자재 사이버전시회」(Energy Cyber World 97)가 2일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개막되었다.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 행사도 사이버 공간에서 열렸다. 행사 참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 각자 사무실에서 PC로 인터넷에 접속해 개막 행사를 벌인 것이다. 처음 인사말에 나선 李氣盛(이기성)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은 『에너지 절약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절실한 과제』라며 『이번 전시회가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의식을 높이고 에너지 관련 기기를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吳明(오명)동아일보사장은 축사에서 『사이버 전시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에너지와 물자를 절약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사이버문화에 친숙한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는 동아일보사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통신이 공동주최하고 통상산업부와 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인사말과 축사가 끝난 다음 참가 인사들은 테이프 커팅을 대신해 비밀번호를 각자 인터넷에 입력하는 것으로 오는 7월31일까지 두달간의 전시회 개막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주소 「energy―expo.kornet. nm.kr/kemco」를 통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가상공간의 전시장에서는 5백83개 업체의 에너지 관련 제품을 관람할 수 있고 에너지 절약 표어 공모대회에 참여하거나 퀴즈를 즐길 수 있다. 〈김종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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