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의 넷맹탈출]인터넷 복습

  • 입력 1996년 11월 11일 20시 25분


오늘은 인터넷 복습시간. 우선 도대체 인터넷이 뭘까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는 말 기억나세요. 고개가 갸우뚱해지나요? 들어보세요. 요즘 컴퓨터는 대부분 서로 연결돼 있어요. 담을 쌓고 있는 컴퓨터는 아무 일도 못하죠. 국내에 있는 컴퓨터는 물론 태평양 건너 미국이나 유럽에 있는 컴퓨터도 케이블을 통해 서로 물려 있어요. 컴퓨터끼리 서로 연결된 모습, 이게 바로 네트워크예요. 혼자 따로 떨어진 컴퓨터가 가진 정보는 적지만 이런 컴퓨터가 수천만 아니 수억대가 함께 물려있다면 그곳에 담긴 정보의 양은 엄청나겠죠. PC통신에선 「이야기」처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전화걸기와 정보 검색을 함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인터넷은 전화를 걸어주는 프로그램과 정보검색 프로그램이 따로 있죠. 윈속과 브라우저가 바로 그것이죠. 윈도95에선 「전화접속 네트워킹」 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윈속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산더미같은 정보 사이를 「항해」할까요, 아니면 「탐험」할까요. 월드와이드웹(WWW)에서 정보를 쉽게 찾게 도와주는 브라우저 가운데는 넷스케이프사의 「내비게이터(항해사)」 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탐험가)」 가 제일 유명하죠. 검색엔진이라는 것도 있었죠. 정보를 찾아주는 도구를 말하는 거죠. 검색엔진엔 「알타비스타」 「야후」 「라이코스」 등이 있어서 각각 사용법에 맞게 써야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어요.〈TV탤런트〉 <귀띔> 내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생길 지 모르겠어요. 인터넷을 하려면 어떤 컴퓨터가 필요할까요. WWW는 그래픽이 함께 올라오기 때문에 최소한 386급 이상의 컴퓨터에 메모리 4MB이상 또 9천6백이상의 속도가 나는 모뎀이 있어야 해요. 요즘엔 웹에도 움직이는 모습이나 소리가 함께 담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것을 제대로 즐기려면 펜티엄급의 컴퓨터에 16MB이상 메모리 또 2만8천8백급 모뎀을 다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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