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5연속 3점포… 금호생명 3연승

  • 입력 2004년 3월 17일 18시 08분


코멘트
금호생명이 신세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연승했다.

금호생명은 17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김지윤(15득점·7어시스트)과 이언주(17득점·5스틸·3점슛 5개)의 활약을 앞세워 장선형(18득점)과 ‘얼짱’ 신혜인(15득점)이 분전한 신세계를 77-75로 이겼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10승4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생명(11승4패)을 0.5게임차로 쫓았다. 반면 신세계(1승14패)는 11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금호생명은 3쿼터 초반 김지윤이 2개, 이언주가 3개 등 연속 5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59-47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도 디아나 잭슨(15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종료 3분7초를 남기고 73-58로 여유 있게 앞선 금호생명은 이때부터 신세계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신세계는 한미라(3점)와 장선형 임영희(13점) 등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힌 뒤 종료 53초전 신혜인의 3점슛으로 71-77까지 따라붙었다. 신세계는 다시 임영희의 자유투 2개와 신혜인의 슛으로 종료 3초전 75-77까지 바짝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1Q2Q3Q4Q합계
금호생명(10승4패)2118201877
신세계(1승14패)1717132875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