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재건축 다시 꿈틀… 송파구 0.51% 올라

  • 입력 2004년 2월 8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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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재건축아파트 시세가 꿈틀거리고 있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주(1월 31∼2월 6일) 서울 강남권(0.23%)의 4개 구(區)는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송파구(0.51%) 가락동의 가락시영 1, 2차는 최근 잠실주공 상승세의 영향으로 호가가 많이 올랐다. 2차 19평형은 한 주 동안 4000만원이 오른 5억7000만∼5억9000만원선. 강남구(0.4%)에선 지난주에 이어 개포주공 1, 3, 4단지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강동구도 회복세(0.23%)를 보였다. 둔촌주공 3단지 31평형과 강동시영 1차 13평형이 각각 500만원 올랐다.

서초구(0.16%) 반포동 주공 3단지는 모든 평형이 특별한 호재 없이 1000만원 이상 올랐다.

비강남권과 분당 신도시도 저가 급매물이 빠지면서 시세 회복세가 뚜렷하다. 특히 강북구 미아동과 관악구 봉천동에서 매기가 활발했다. 용산구는 이촌동과 서빙고동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매매는 활발하지 않으나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다.

과천 주공아파트의 경우 3, 11단지는 강보합세를, 2, 6단지를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광명시 철산주공에서는 3단지가 호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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