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일]현대-기아차 전쟁불구 美인기 가속 등

  • 입력 2003년 4월 7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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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4분기(1∼3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모두 15만52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세를 보였다. 이라크전쟁에 따른 경기 침체로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1·4분기보다 4.4%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4월 판매 선행지표인 3월 선적 기준 수출실적에서도 현대차는 7.7%, 기아차는 무려 44.0%의 폭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471대로 지난해 3월 판매대수보다 26% 증가했으며 올해 1·4분기 누적등록대수도 41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대수보다 50%가 늘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38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264대, 렉서스 255대, 크라이슬러 121대, 포드 94대, 폴크스바겐 77대 등의 순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자사의 초고성능(UHP) 타이어 ‘벤투스스포츠 K104’ 제품이 독일 최대 자동차 전문지 오토빌드(Auto bild)로부터 튜닝 부문 최우수 추천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벤투스스포츠 K104는 국내 최초의 Y등급(시속 300㎞ 속도보장) 타이어로 이번 테스트에서 소음성능부문 최우수와 핸들링 및 코너링 성능부문 우수 평점을 받았다.

■GM대우자동차는 7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여명을 초청해 공장 견학, 시승 행사 등을 포함한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GM대우차가 해외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초청한 것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처음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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