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탈북자대책 필요"…美대선주자론 첫 언급

  • 입력 2000년 3월 1일 19시 31분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예비후보 가운데 선두주자인 앨 고어 부통령은 지난달 29일 북한에서 주민들이 탈출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인권보호 차원에서 북한과 관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센트리 플라자호텔에서 한인 흑인 등 인종별 대표들을 상대로 정치자금 모금행사를 열고 “자유와 인권이 없는 참담한 상황 속에서 많은 북한주민이 외부로 탈출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북한과의 관계가 설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미 민주당협회(KADC)의 강석희(姜石熙·46·사업)회장은 이같이 전하면서 “고어 부통령은 미 정부가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도 말했다”고 덧붙였다. 미 대선에 출마한 예비후보가 탈북자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로스엔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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