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부산 이색경험②]관광유람선「테즈락호」

  • 입력 1998년 7월 1일 19시 40분


‘움직이는 부산항’ 테즈락(TEZROC)호.지난해 10월부터 부산내항을 운항하는 관광유람선 테즈락호는 시설과 규모면에서 단연 국내 최고수준이다.

‘테즈락’은 태종대와 바위(Rock)를 합성해 만든 이름. 요즘 부산에서 뜨고 있는 스포츠레저용품의 지역 공동브랜드이기도 하다.테즈락호는 평일에는 하루 두차례, 주말과 공휴일에는 세차례 운항한다.

주간코스인 런치크루즈는 낮 12시 중구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태종대∼태종대 자갈마당∼다대포∼오륙도를 거쳐 다시 터미널로 돌아온다. 태종대 오륙도의 기암괴석은 물론 날씨가 좋으면 수평선 너머 대마도까지 감상할 수 있다.

테즈락호는 5백30t규모에 2백20명을 태울 수 있으며 1층에 레스토랑과 쇼공연장, 2층에 특별실과 주점, 3층에는 전망시설을 갖추고 있다.승선요금은 식사 종류(스테이크, 새우구이, 바다가재)에 따라 3만원, 4만원, 5만5천원. 051―463―7680∼3.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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