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TV영화]

  • 입력 1996년 10월 26일 20시 17분


▼이연걸의 소림사Ⅰ SBS 오후2.55 1982년 이연걸의 데뷔작. 장신영 감독, 이연걸 주연. 홍콩과 중국 합작 영화. 성룡이 한창 인기 절정일 때 장신영감독이 무술 경연대회 5연패 경력을 가진 이연걸을 전격 캐스팅해 세계적 배우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영화다. 수도원과 왕조의 싸움으로 아버지를 잃은 구엔은 소림사에서 수련을 시작한다. 구엔이 상당한 쿵후실력을 갖게 되고 그 소문이 차츰 퍼지자 아버지의 원수인 후앙은 구엔의 복수를 두려워한다. 후앙은 군대를 동원해 소림사를 습격, 격렬한 싸움을 벌인다. ▼똑바로 살아라 KBS1 밤11.10 미국의 인종갈등을 소재로 한 영화. 흑인감독의 선두주자 스파이크 리가 감독 주연을 맡았다. 마틴 로렌스, 존 터투로 등 출연. 영화의 배경은 뉴욕 할렘가. 거주자의 대부분은 흑인과 히스패닉계열이지만 소수의 이탈리아계와 아시아계 이주민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흑인들은 한국인 이탈리아인 중국인들에게 상권을 빼앗긴 것은 미국의 정치체제가 흑인을 무능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날 시끄러운 흑인음악이 듣기 싫다는 이유로 이탈리아계 피자가게 주인이 한 흑인의 라디오를 부숴버리고 이에 격분한 흑인들이 반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출동한 경찰들이 연행하던 흑인을 곤봉으로 목을 눌러 죽이자 분노한 흑인들은 피자가게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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