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도 여행처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0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4/133737993.5.jpg)
일상도 여행처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02〉
“지금 자기가 사는 동네를 여행을 해보는 거야.” ―이용주 ‘건축학개론’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는 아마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기 위함일 게다. 그런데 그 일상을 벗어나는 일은 꼭 일상 바깥에서만 가능할까. ‘건축학개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영화는 서른다섯 살의 건축가 승…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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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도 여행처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0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4/133737993.5.jpg)
“지금 자기가 사는 동네를 여행을 해보는 거야.” ―이용주 ‘건축학개론’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는 아마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기 위함일 게다. 그런데 그 일상을 벗어나는 일은 꼭 일상 바깥에서만 가능할까. ‘건축학개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영화는 서른다섯 살의 건축가 승…
![[고양이 눈]도심의 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4/133737987.4.jpg)
연둣빛 여린 잎이 봄볕에 얼굴을 내밉니다. 도심을 흐르는 물가에서 책장을 넘기는 시민의 마음에도 봄기운이 스며듭니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당신 마음을 이해해요”… 수억 편의 서사로 훈련된 AI가 건네는 위로[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4/133740410.1.jpg)
《2024년 2월 미국의 14세 소년 슈얼 세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마지막 메시지는 인공지능(AI) 챗봇의 가상 캐릭터 ‘대너리스’에게 전송됐다. 소년은 챗봇과 수개월간 감정을 나눴고, 자살을 암시하는 그의 마지막 말에 챗봇은 답했다. “그렇게 해주세요. 나의 사랑스러운 왕…
![이란 전쟁이 드러낸 美中 시스템 경쟁과 한국의 선택[기고/조병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4/14/133740406.1.jpg)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승패보다 지금의 국제 질서가 작동하는 방식을 드러내는 사건으로서 더 의미가 있다. 미국은 여전히 압도적 군사력을 갖고 있으나, 더 이상 일관된 관리자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질서 관리보다 오히려 위기에 대응하는 식으로 움직인다. 이번 전쟁으로 중국의 부상이 물 위로…
![세계를 잇는 손짓, 한국식 ‘손가락 하트’의 힘[카를로스 고리토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4/133737939.3.jpg)
우리는 외교의 무게를 흔히 수조 원대의 투자 계획이나 복잡한 정치적 합의문으로 측정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 서울을 찾는 세계 정상들의 행보를 유심히 살펴보면, 공식적인 서명만큼이나 공을 들이는 뜻밖의 ‘비공식 프로토콜’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두 손가락을 가볍게 겹쳐 만드는 작은 ‘…
![창경호에서 세월호까지, 반복된 바다의 비극[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44〉](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4/14/133740389.1.jpg)
110만 점이 넘는 국립민속박물관 아카이브 자료(사진)를 무심코 넘겨보다가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한 장의 사진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까만색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여객선 갑판에서 환하게 웃는 사진이었다. 뱃머리에는 큼지막하게 ‘창경’이라고 적혀 있었다.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이 밝은 표…
![[사설]은행 대출 31%가 주담대… ‘혁신금융’으로 물길 틀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2233.1.jpg)
서울 집값이 급등한 지난해 은행 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차지하는 비중이 6년 만의 최고치인 31%로 올랐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대출 규제 등을 쏟아냈지만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린 돈이 부동산 시장에 대거 흘러 들어온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국내 은행의 …
![[사설]세 아이 아빠-예비 신랑 소방관 순직… 아프고 안타깝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2194.1.jpg)
13일 고 박승원 소방경(44·완도소방서)과 고 노태영 소방교(30·해남소방서)의 빈소에선 가족과 동료의 통곡이 멈추지 않았다. 두 소방관은 전날 전남 완도군 수산물 공장 창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유증기(기름이 섞인 공기) 폭발로 화염 속에 고립돼 순직했다. 19년 차 베테랑 소방관인…
![[사설]웃돈 안주면 느릿느릿… 단속 사라지니 되살아난 건설현장 적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2/133722333.1.jpg)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기사의 ‘월례비’ 요구, 자기네 노조원을 더 채용하라며 벌이는 노동단체들의 시위가 되살아나고 있다. 가뜩이나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으로 고통받던 건설업체들은 공사 기간과 비용이 더 늘게 됐다며 어려움을 호소한다. 방치할 경우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에도 악영향…
![[횡설수설/김창덕]4달러 내면 30분 만에 나오는 AI 논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1752.2.jpg)
작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의 두 거물이 대담을 펼쳤다. 떠오르는 AI 강자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와 2016년 이세돌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벌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였다. 사회자는 “마치 비틀스와 롤링스톤스의 대담 …
![[오늘과 내일/김재영]‘소통의 약’ 투약 시급한 불신의 K바이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2180.1.jpg)
신약 개발은 흔히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에 비유된다. 확률은 희박해도 일단 바늘구멍을 뚫으면 보상이 엄청나다. 비만약의 대히트가 빅테크급 제약사를 키워냈듯, ‘노벨상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획기적 탈모치료제가 나오면 빅테크를 능가할 기업이 나올지 모를 일이다. 불확실성이 …
![[한규섭 칼럼]탄핵 시즌1 vs 시즌2, ‘자연실험’이 드러낼 여야 실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2164.1.png)
6·3 지방선거를 50일 앞둔 상황에서 제1야당 국민의힘의 상황이 어수선하다. 지도부를 향한 불만의 소리도 터져 나온다. 장동혁 대표가 지역 선거 현장에서 기피 인물이 됐다는 기사까지 나온다. 야당만큼은 아니지만,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차출을 둘러싸고 벌어진 대통령과 여당…
![[광화문에서/최예나]무조건 금지한 영어유치원… 부작용 살피고 대안 마련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2155.1.jpg)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영어유치원(영유) 금지 대책’으로 불린다. 일부 격앙된 학부모는 “이제 영유까지 통제하냐”, “왜 아이들의 학습 자유를 막느냐”는 반응을 보인다. 국민신문고에 반대 민원을 넣거나 지방선거에서 표로 보여주자는 부모도…
![[이헌재의 인생홈런]‘불사조’ 박철순 “야구로 받은 사랑, 돌려드리고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29980.4.jpg)
지난해 12월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는 뜻깊은 이벤트가 열렸다. 등번호 21번의 ‘투수 레전드’ 3인방이 나란히 한 무대에 선 것이다. ‘불사조’ 박철순(72)과 ‘회장님’ 송진우(60), 그리고 ‘끝판대장’ 오승환(44)이 주인공이었다. 21번은 이 3명의 영구결…
![[고양이 눈]빛의 마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0005.4.jpg)
어둠이 뒤덮은 공간에 따스한 빛이 번집니다. 닿지 않을 것 같던 풍경도 노란 불빛 아래 한 걸음 가까워집니다.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임진왜란 한 달 전[임용한의 전쟁사]〈41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0018.3.jpg)
임진왜란 개전일은 5월 23일이다. 전쟁 발발 한 달 전인 4월의 난중일기에는 두드러지는 큰 사건은 없지만, 전쟁 준비를 점검하고 시설이나 무기 준비가 부족한 지역의 담당자를 처벌했다는 글이 몇 개 보인다. 거북선도 마무리를 위해 자재 조달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 노력은 아슬아슬했…
![‘텍스트 힙’ 열풍에 ‘서점 번따’까지? 취향 따지는 MZ세대의 연애법[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2132.1.jpg)
《서점이 활용되는 새로운 방식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특한 독서 문화가 소개됐다. 서울의 한 대형서점이 이성의 전화번호를 따는 성지가 됐다는 내용이었다. 독서 인구가 줄고 있다고 서점이 이성 교제의 장으로 급부상하는 현상을 마냥 반가워만 할 수는 없다…
![하늘과 땅의 ‘눈과 귀’, 이란 옥죈 美 테킨트 조직[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0000.4.png)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제거 작전에서 시작됐다. 무엇보다 수뇌부 회의가 개최된 시간과 장소를 특정해 정확한 폭격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련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인공위성이나 전자·전파 장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테킨트(…
![음악은 이미 당신 곁에 있다[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31584.2.jpg)
우리는 언제 음악을 듣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을 때, 공연장에서 조명이 어두워지고 연주가 시작될 때, 우리는 주저 없이 그것을 음악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런 순간은 어떨까. 어느 저녁 부엌에서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을 때, 창밖에서 빗소리가 들릴 때, 세탁…
![[신문과 놀자!/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 이야기]6·10만세운동 계기된 ‘마지막 황제’ 순종 장례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4/13/133729845.4.jpg)
1926년 4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는 그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순종은 1907년부터 1910년까지 대한제국의 황제였습니다. 고종의 아들로 태어나 황태자를 거쳐 황제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가 나라를 다스리던 시기는 대한제국이 외세의 침략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