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스포츠
세계를 홀린 김연아의 ‘지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2:00
2015년 5월 22일 02시 00분
입력
2011-04-29 23:12
2011년 4월 29일 23시 1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13개월 만에 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이번에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돼 전 세계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9일 오후 201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펼쳐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
출전 선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김연아가 모습을 드러내자 1만 관중이 들어찬 객석에서는 일순 웅성거림이 일었다. 곳곳에 자리 잡은 교민들은 크고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 '피겨 여왕'의 귀환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설렘이 경기장에 가득한 분위기였다.
연기가 펼쳐지기 전부터 파격적인 의상이 시선을 끌었다.
양쪽 어깨를 드러내고 허리 부분이 깊게 팬 짙푸른 색의 드레스였다. 어깨부터 허리까지 몸을 감싼 라인에는 왕관 무늬 보석이 촘촘하게 박혔다.
파격과 우아함이 공존한 느낌이었다.
2008~2009시즌 '죽음의 무도'에서 입은 검은색 드레스나 지난 시즌 선보인 '본드 걸' 의상이 진화한 듯했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발레 '지젤'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아돌프 아당의 작품인 '지젤'은 순박한 시골처녀 지젤이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죽음을 택한 뒤 요정이 돼 그 남자를 구한다는내용이다.
김연아는 프로그램에서 순박한 어린 소녀의 사랑과 아픔부터 배신감을 이겨내고사랑하는 이를 구하는 애틋한 감정을 차례로 소화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주인공이 슬퍼하다가 죽음에 이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인 만큼 어두운 색상의 의상을 충분히 드러내며 감정을 표현했다.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자 풍부한 느낌을 담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손을 모았다 펼치는 등 매끄러운 손동작이 이어졌다. 클래식 선율에 맞춰 몸을 웅크렸다가 펼치며 링크를 누볐다.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오자 관중석에서는 '아~'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이어진 과제를 조금 변형해 소화하면서 매끄럽고 속도감 있게 연기를 펼치자 박수가 쏟아졌다.
앞선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빠르게 도약하는 등 김연아는 13개월 동안 여왕의 연기에 목말랐던 관중 앞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특히 막판 우아함이 묻어나는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 장면에서 관중은 눈을 떼지 못했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링크 위로 많은 인형이 쏟아졌다. 김연아는 다소 아쉬움이 남은 연기였지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김연아는 점프 실수 때문에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곧이어 1위에 해당하는 점수인 65.91점이 찍히자 김연아의 얼굴에 다시 한 번 미소가 환하게 번졌다.
디지털 뉴스팀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李, ‘음주강요’ 女소방관 사망에 “부하를 노리개 취급…최악 갑질”
2
韓고교생이 쓴 논문이 ‘블랙홀 비밀’ 풀었다…국제 학술지 쾌거
3
“삼전으로 인생 바뀌어”…93년생 교사 부부, 20억 수익 인증
4
“편도 1차선 다 막았다”…자전거 동호회 ‘팩라이딩’에 눈살
5
한적한 시골 단위농협… 알고보니 ‘대포통장 발급 전국 2위’[히어로콘텐츠/히든②-下]
6
장동혁 “연어 술파티 쿠데타 실패, 李 공소취소 물 건너가”…입원후 첫 메시지
7
국힘 “한성숙, 李기준이면 용지 복사도 못맡겨…총리 지명 철회해야”
8
日다카이치, ‘달리는 집무실’ SUV 탄다…총리 전용차 6년만에 교체
9
믿고가던 동네금고 전무, 대포통장 조직 한패였다 [히어로콘텐츠/히든②-上]
10
세월호 생존 학생, 친구들 곁으로…“참사 이후 극심한 고통”
1
김민석 “李 뜻 이해하지만…보완수사권 폐지 불가피”
2
李, 최태원·이재용과 연쇄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막바지 조율
3
‘124표차’ 충주시장 재검표한다…與후보 “입력 오류 가능성 제보받아”
4
李, ‘음주강요’ 女소방관 사망에 “부하를 노리개 취급…최악 갑질”
5
[단독]“신천지 신도 최소 5만6472명, 2021∼2024년 국힘 당원 가입”
6
박성재 1심 징역 25년…이진관 판사 또 ‘구형보다 무거운’ 선고
7
한병도 “與가 모든 상임위장 책임질지 결단 내릴 것”
8
김정은 “韓 핵잠 추진, 가장 적대적 국가…정세 극도로 악화”
9
韓 “내일도 전환 가능” 美 “조건 충족부터”…‘전작권’ 커지는 파열음
10
정청래 “보완수사권 티끌마저 없애야”… 김민석 “숙의가 대통령 입장”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李, ‘음주강요’ 女소방관 사망에 “부하를 노리개 취급…최악 갑질”
2
韓고교생이 쓴 논문이 ‘블랙홀 비밀’ 풀었다…국제 학술지 쾌거
3
“삼전으로 인생 바뀌어”…93년생 교사 부부, 20억 수익 인증
4
“편도 1차선 다 막았다”…자전거 동호회 ‘팩라이딩’에 눈살
5
한적한 시골 단위농협… 알고보니 ‘대포통장 발급 전국 2위’[히어로콘텐츠/히든②-下]
6
장동혁 “연어 술파티 쿠데타 실패, 李 공소취소 물 건너가”…입원후 첫 메시지
7
국힘 “한성숙, 李기준이면 용지 복사도 못맡겨…총리 지명 철회해야”
8
日다카이치, ‘달리는 집무실’ SUV 탄다…총리 전용차 6년만에 교체
9
믿고가던 동네금고 전무, 대포통장 조직 한패였다 [히어로콘텐츠/히든②-上]
10
세월호 생존 학생, 친구들 곁으로…“참사 이후 극심한 고통”
1
김민석 “李 뜻 이해하지만…보완수사권 폐지 불가피”
2
李, 최태원·이재용과 연쇄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막바지 조율
3
‘124표차’ 충주시장 재검표한다…與후보 “입력 오류 가능성 제보받아”
4
李, ‘음주강요’ 女소방관 사망에 “부하를 노리개 취급…최악 갑질”
5
[단독]“신천지 신도 최소 5만6472명, 2021∼2024년 국힘 당원 가입”
6
박성재 1심 징역 25년…이진관 판사 또 ‘구형보다 무거운’ 선고
7
한병도 “與가 모든 상임위장 책임질지 결단 내릴 것”
8
김정은 “韓 핵잠 추진, 가장 적대적 국가…정세 극도로 악화”
9
韓 “내일도 전환 가능” 美 “조건 충족부터”…‘전작권’ 커지는 파열음
10
정청래 “보완수사권 티끌마저 없애야”… 김민석 “숙의가 대통령 입장”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여름 감기 아니에요”…레지오넬라증, 전년 대비 43.4%↑
[단독]전월세난 속 정부 ‘매입임대’ 진퇴양난… LH 목표 달성 64.8% 그쳐
오래 살고 싶다면 유산소만 하지 마라…주 90분 근력운동의 힘 [노화설계]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