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유착수사’ 경찰 명운 걸었다…‘16팀 152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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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9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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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 의혹에 지수대 2개팀 늘려 56명 투입 집중수사
추가 유착 정황과 내기골프 의혹까지 수사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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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버닝썬’ 사건에 투입되는 수사인력을 다시 확대해 150명 넘는 최대 규모를 투입하며 전력투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존 13팀 126명이 투입했던 버닝썬 관련 사건에 수사관 24명을 추가로 투입, 16개팀 152명을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버닝썬 관련 범죄혐의점 일체를 전방위적으로 수사하는 중 추가 증거 확보에 따라 불거진 경찰관 유착의혹, 연예인 내기 골프 의혹 등에 대한 수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찰 유착 관련 수사에 지능범죄 수사대 2개팀을 추가로 투입, 기존 4팀 42명에서 6팀 56명으로 보강했다. 경찰은 확대된 인원으로 경찰 유착 관련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 유착 혐의는 경찰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8일 간담회에서 “버닝썬 사건은 폭행 사건이 발단이 돼 마약, 성범죄 불법촬영, 탈세의혹, 연예인 탈법 행위에 가장 중요한 경찰관 유착 의혹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중 경찰관 유착 범죄가 본질적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 서울청장은 “경찰관 유착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집중해서 수사하겠다”면서 “유착 범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집중해서 수사하겠다. 어떤 직위와 계급이든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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