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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장술…풍계리 갱도입구에 가림막 설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01 14:24
2013년 2월 1일 14시 24분
입력
2013-02-01 12:03
2013년 2월 1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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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위성 감시 피하려는듯
북한이 첩보 위성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거의 끝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막바지 갱도 속으로 어떤 장비가 들어가고 나오는지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핵실험이 이뤄질 곳으로 지목되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한 갱도 입구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이 식별됐다.
한 소식통은 "갱도 입구에 지붕 모양의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핵실험 준비 상황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북한의 행위가 일종의 위장술로 보인다"면서 "작년 12월 장거리미사일(로켓) 발사를 준비했을 때와 유사한 교란 전술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대형 가림막을 설치한 뒤 로켓 조립을 했다. 가림막 안에서 작업이 진행돼 로켓 조립 작업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감시를 피하려고 발사대에 세워진 로켓을 해체하는 듯한 교란 전술을 구사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이 곧 이뤄질 것이란 분석 아래 경계·감시태세를 상향, 추가 군사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지도부가 결정하면 언제라도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다"면서 "우리 군은 어느 때보다 긴밀한 한미 공조체체 하에서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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