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최종 3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패배한 가나. 2026.06.27 필라델피아=AP 뉴시스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꺾으면서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 경우의 수가 하나 더 줄었다. 한국은 끝까지 남은 다른 조들의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크로아티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최종 3차전에서 가나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에 올라 32강 진출을 확정했고, 가나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가나는 각 조 3위 순위 경쟁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32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문 한국은 조 3위 순위 경쟁에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이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꺾는 결과가 유리했지만, 가나가 패하면서 경우의 수 하나가 사라졌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생각에 잠긴 홍명보 감독의 모습. 2026. 6. 25. 과달루페=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현재 한국은 남은 K조와 J조 최종전 결과를 모두 지켜봐야 한다. K조와 J조 3위 팀 가운데 단 한 팀이라도 한국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홍명보호의 32강 진출은 무산된다.
한국이 극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K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콩고민주공화국이 비기거나 우즈베키스탄이 5골 차 이하로 승리해야 한다. 또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꺾거나, 알제리가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가나의 패배로 한국의 32강 진출 시나리오는 더욱 좁아졌다. 남은 두 경기 결과가 모두 한국에 유리하게 흘러야만 홍명보호는 극적으로 32강 무대를 밟을 수 있으며, 한 경기라도 경우의 수가 어긋날 경우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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