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인스티튜트 소재 공장에서 22일(현지시간)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사고 현장은 주도 찰스턴 인근 카나와카나와 카운티 산업지대에 있는 은 회수·촉매 관련 시설 ‘캐털리스트 리파이너스’ 파악됐다.
현지 응급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공장 일부 설비를 중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카나와 카운티 비상 관리 당국 책임자 C.W. 시그먼은 “질산과 다른 물질이 반응하면서 격렬한 화학 반응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카나와 카운티의 다른 관계자는 “청소 과정에서 발생한 반응으로 황화수소가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 부상자 중에는 응급구조 인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병원 이송자 19명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에 따라 관계 당국은 공장 주변 일대에 일시 대피령을 내리고 도로를 통제했다. 주민들에겐 건물 밖으로 나오지 말고 실내 대기하란 안내 조치가 이뤄졌다.
회사 측은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미 산업안전보건청(OSHA)도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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