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통상전쟁] 캐나다 차기 총리 카니는 누구
加 중앙은행 총재로 금융위기 관리… 非영국인 첫 英중앙은행 수장 맡아
브렉시트 안정 대처… ‘록스타’ 평가
“트럼프 관세폭탄 위협 맞대응 주목”
9일(현지 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집권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새 대표로 뽑힌 마크 카니 전 중앙은행 총재(오른쪽)가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카니 대표는 ‘관세’로 캐나다를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맞설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해 당원들의 몰표를 받았다. 집권당 대표가 총리에 오르는 의원내각제 특성에 따라 그는 이번 주 총리에 취임한다. 오타와=AP 뉴시스
“트럼프를 ‘볼드모트’(해리포터 시리즈의 악당)에 비유한 터프한 인물이 캐나다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60)가 중도좌파 성향인 캐나다 집권 자유당의 새 대표에 오른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가 내놓은 논평이다. 카니 대표는 캐나다와 영국에서 모두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세계적 경제금융 전문가다.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 때부터 보호무역주의를 강경하게 비판해온 그가 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위협에 어떻게 맞설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최초로 G7 2개국의 중앙은행 총재 지내
카니 대표는 1965년 캐나다 북부 노스웨스트준주(準州)의 작은 마을 포트스미스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 경제학사, ‘로즈 장학금’을 받고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하버드대 재학 중 아이스하키팀의 골리(골키퍼)로 활동했다. 그는 9일 당 대표 수락 연설 때도 “하키도 무역도 캐나다가 (미국을) 이길 것”이라고 외쳤다. 영국 경제학자인 부인 다이애나 폭스와의 사이에 네 딸을 두고 있다.
그는 미국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일한 후 2008년 2월 43세에 모국 중앙은행 총재에 올랐다. 세계 금융위기 상황에서 2013년 6월까지 캐나다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7월 1694년 영국 중앙은행이 설립된 후 319년 만에 최초의 비(非)영국인 수장에 올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과정에서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도 안정적으로 대처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당시 그는 ‘록스타’ ‘세계 경제를 구하기 위해 고용된 캐나다인’으로 불릴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주요 7개국(G7) 중 두 개 나라의 중앙은행 수장을 지낸 최초의 인물이다. 퇴임 후 유엔 기후변화 대응 및 재정 특사 등으로 활동했다.
● 반(反)트럼프 여론이 자유당 도와
2015년 11월 취임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압박 외에도 고물가, 집값 급등, 공공의료 붕괴, 이민자 급증에 따른 사회 혼란 등으로 지지율 하락을 경험했다. 트뤼도 총리가 올 1월 9일 사퇴 의사를 밝히자 카니 대표는 곧바로 자유당 대표 경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유세 기간 중 “트럼프의 관세 공격에 맞서려면 경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조롱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볼드모트 같다”고 일갈했다. 당 대표 수락 연설 때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이란 직함 없이 ‘도널드 트럼프’라고 했다.
트뤼도 총리의 사퇴 발표 직후만 해도 자유당의 지지율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反)이민을 외치는 강경 보수 성향의 제1야당인 보수당으로 정권이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도발이 거듭됐고 보수당의 이념이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식었던 자유당의 인기가 급반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실상 트럼프가 자유당을 도운 격”이라고 평했다.
다만 카니 대표가 캐나다 동부 프랑스계 유권자들이 중시하는 프랑스어에 능숙하지 않은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정치 신인이라는 점도 변수다. 리사 영 캘거리대 정치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카니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해석했다. 기대가 커지면 실망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은 카니 대표가 몇 주 안에 조기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원래대로라면 10월 20일 이전에 치러야 하지만 그가 현직 의원이 아닌 데다 자유당 의석도 과반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 국정 동력 확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다만 조기 총선에서 자유당이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 등이 발생해 정치권의 혼란이 계속되면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도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에서 차이 있지 관세로 인한 규제 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범죄 피해액은 크게 줄어든다든지, 물론 그 때도 '당신들 뒷돈 거래, 돈세탁에 우리가 못산다' 상계 관세가 아니라 그런 항의 목적으로만 쓰는 '당신들 똑바로 하라' 조정 관세가 있는데 외교적 절충이 없을 수 없겠죠.
2025-03-11 10:34:12
관세는 어떤 종류냐, 어떤 품목이냐에 따라서 결국 정부가 나서서 시장 가격 차별하는 것, 마치 독과점이 자기 이윤 최대 가격 제시하거나 시장가와 연구 기관 납품가는 다르다거나 대기업이 수출 제품엔 고강도 철강 쓰고 내수용에는 일반 철강 쓰는 것처럼, 때문에 완전 경쟁 시장 전제한 합리주의가 아닌 세상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구분된다처럼 불합리 시장 전제한 도구인데다 트럼프와 가까운 이해 관계자들 중심으로 이윤이나 후생은 늘어나고 그 반대편은 나빠진다는 전제로 관세를 이해할 거냐, 주변국에 관리 똑바로 하라 항의로만 이해할 거냐,
그 부분에서 차이 있지 관세로 인한 규제 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범죄 피해액은 크게 줄어든다든지, 물론 그 때도 '당신들 뒷돈 거래, 돈세탁에 우리가 못산다' 상계 관세가 아니라 그런 항의 목적으로만 쓰는 '당신들 똑바로 하라' 조정 관세가 있는데 외교적 절충이 없을 수 없겠죠.
2025-03-11 1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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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10:38:32
그 부분에서 차이 있지 관세로 인한 규제 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범죄 피해액은 크게 줄어든다든지, 물론 그 때도 '당신들 뒷돈 거래, 돈세탁에 우리가 못산다' 상계 관세가 아니라 그런 항의 목적으로만 쓰는 '당신들 똑바로 하라' 조정 관세가 있는데 외교적 절충이 없을 수 없겠죠.
2025-03-11 10:34:12
관세는 어떤 종류냐, 어떤 품목이냐에 따라서 결국 정부가 나서서 시장 가격 차별하는 것, 마치 독과점이 자기 이윤 최대 가격 제시하거나 시장가와 연구 기관 납품가는 다르다거나 대기업이 수출 제품엔 고강도 철강 쓰고 내수용에는 일반 철강 쓰는 것처럼, 때문에 완전 경쟁 시장 전제한 합리주의가 아닌 세상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구분된다처럼 불합리 시장 전제한 도구인데다 트럼프와 가까운 이해 관계자들 중심으로 이윤이나 후생은 늘어나고 그 반대편은 나빠진다는 전제로 관세를 이해할 거냐, 주변국에 관리 똑바로 하라 항의로만 이해할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