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우크라·이스라엘·인태 지원안 통과…‘틱톡금지법’도 상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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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1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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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법안 모두 하원서 통과…패키지로 상원 송부
우크라에 610억불…이스라엘에 264억불 지원
중국 대응 위해 81억불…틱톡 매각 강제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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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수 개월간 격론 끝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인도 태평양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2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안보 추가 세출법안을 찬성 311대 반대 112로 통과시켰다.

이번 950억달러(131조여원) 규모 패키지에는 우크라이나 및 지역 파트너를 위한 610억달러(약 84조 1200억원) 지원이 포함됐다.

230억달러(약 31조 7200억원)는 미국의 무기, 비축물자 및 시설을 보충하는 데 사용되며, 110억달러(약 15조 1700억원)는 역내 미군 작전 자금으로 사용된다.

이 중 140억달러(19조 3000여억원)는 우크라이나가 첨단 무기 시스템과 기타 방위 장비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에 민주당 의원 210원 전원이 찬성했으며, 공화당에선 찬성 101표와 반대 112표가 나왔다.

이스라엘 안보 추가경정예산안도 찬성 366대 반대 58로 통과시켰다.

법안엔 이스라엘에 264억달러(36조 4000여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이언돔 및 ‘다윗의 돌팔매’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40억달러(약 5조 5200억원) 지원과 아이언빔 방어 시스템에 12억달러(약 1조 6600억원),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에 대한 긴급 식량 및 쉼터 등 인도적 지원 92억달러(약 12조 6900억원)도 포함됐다.

다른 나라 내 미국 비축물자에서 이스라엘로 방산 물자를 이전하는 데 유연성도 추가 제공한다. 하마스 연루 의혹으로 이스라엘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로 자금 송금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인도 태평양 안보 추가 법안도 385대 34로 통과됐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92억달러(약 12조 6900억원)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만 및 기타 주요 동맹국을 위한 해외 군사 자금 지원으론 20억달러(약 2조 7600억원) 배정됐으며, 대만 및 지역 파트너에게 제공되는 방위 품목 및 서비스 보충을 위한 19억달러(2조 6200여억원)도 포함됐다.

잠수함 인프라 개발을 위한 33억달러(4조 5500여억원) 지원도 법안에 담겼다.

이른바 ‘틱톡 금지법’도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 법안’에 담겨 360대 58로 통과, 상원으로 넘어갔다. 이 법안엔 이란 제재, 동결된 러시아 국영 자산 압류, 바이트댄스의 틱톡 지분 강제 매각 등이 포함됐다.

4개 법안이 모두 하원에서 통과되면서, 법안은 패키지로 상원에 송부돼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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