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눈 떠라, 일본은 선진국이 아니다”…유니클로 회장의 이유 있는 쓴소리
뉴스1
입력
2023-11-15 13:37
2023년 11월 15일 13시 3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13일 발간된 타임지의 표지. 유니클로를 창업한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13/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이 “눈을 떠라. 30년 동안 휴면에 빠졌던 일본은 전혀 선진국이 아니다”고 작심 발언했다.
야나이 회장은 지난 13일 보도된 미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진실을 전해야 할 때라고 쓴소리하며 일본에 퍼지고 있는 장밋빛 경제 전망을 부정했다.
그는 일본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요소 3가지를 지적했다. △제조업에 대한 건전하지 못한 집착, △비효율적으로 비대해진 기업에 길들여진 노동자들, △징수보다 막대한 부채로 운용되는 예산 등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일본 정부는 예상 세입이 4930억 달러(약 643조700억 원)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8580억 달러(약 1119조 원) 규모의 2023년도 일반 회계 예산을 승인했다. 이때 발행된 신규 국채는 2500억 달러(약 326조 원)에 이른다.
일본의 공공 부채는 이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26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1990년에서 2019년까지 미국의 명목임금이 145% 폭등할 때 일본은 고작 4%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생산성으로 따지면 주요 7개국(G7) 중 꼴찌 수준이다.
야나이 회장은 베이징, 상하이에서 일본과 동등한 직위로 일하는 노동자들은 일본보다 “2~3배 많은 보상을 받고 있다”며 “일본 경제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3월 일본 내 패스트 리테일링 직원 8400여 명의 임금을 최대 40% 파격 인상했다. 그럼에도 “아직 낮은 수준이다. 훨씬 더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를 향한 지적에도 거침이 없다. “정부와 관료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놓고 이야기할 정도다. 그는 일본의 1억2500만 인구가 재앙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가 금리 인상, 지원 수당 삭감, 대대적인 규제 변경 등을 적극적으로 조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나이 회장은 “우리가 전 세계에 진출하고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일본인의 미래는 없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이어 “일본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현실 감각을 꼬집었다. “일본 기업은 마치 백미러를 보는 것처럼 경영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일본의 스타트업 기업 투자율은 GDP 대비 0.08%에 불과해 미국의 0.64%, 이스라엘 2.61% 등에 비해 뒤처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2027년까지 일본의 스타트업 수를 10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야나이 회장은 일본 특유의 비즈니스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 수렴이 조용히 이루어진다는 점이나 사전교섭(根回し) 등 소통이 물밑에서 진행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도쿄의 한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에 따르면 “독재자” 유형에 속하는 야나이 회장은 “개성이 없다는 것이 일본의 가장 큰 단점이다. 사람은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타임은 “이 같은 야나이 회장의 일침을 오만하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며 그의 자수성가는 투쟁과 극복, 실수, 떨칠 수 없는 자기의심에 시달린 과정 속에 이뤄진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표지에 야나이 회장의 모습과 함께 실린 제목은 “그 반역자(The Rebel)”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당뇨병 환자도 7월부터 장애 인정 받는다
2
“개인회생 신청했습니다” 집주인 통보받은 세입자가 할 일
3
김인호 산림청장 분당서 음주운전 사고…李, 직권면직
4
국토장관 “60억 아파트 50억으로…주택시장, 이성 되찾아”
5
버스서 韓 여학생 성희롱하고 불법 촬영…인니 남성 논란
6
트럼프 폭주 “바보들…대법원 판결은 내게 수입금지 권리 부여”
7
“D램 품귀에 공장 100% 돌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가 증설 나서”
8
블랙핑크, ‘레드 다이아’ 버튼 받았다…세계 아티스트 최초
9
전원주 “벌써 자식들이 재산 노려…인감도장 달래”
10
목줄 없이 산책하던 반려견 달려들어 50대 사망…견주 실형
1
張, 절윤 대신 ‘尹 어게인’ 유튜버와 한배… TK-PK의원도 “충격”
2
與 “尹 교도소 담장 못나오게” 내란범 사면금지법 처리 속도전
3
국힘 내부 ‘장동혁 사퇴론’ 부글부글…오세훈 독자 행보 시사도
4
국힘 새 당명 ‘미래연대’-‘미래를 여는 공화당’ 압축
5
[사설]범보수마저 경악하게 한 張… ‘尹 절연’ 아닌 ‘당 절단’ 노리나
6
김인호 산림청장 분당서 음주운전 사고…李, 직권면직
7
與 “전두환 2년만에 풀려난 탓에 내란 재발”…사면금지법 강행
8
[단독]李 “다주택자 대출 연장도 신규 규제와 같아야 공평”
9
유시민 “李공소취소 모임, 미친 짓”에 친명계 “선 넘지마라”
10
트럼프, 세계에 10% 관세 때렸다…24일 발효, 승용차는 제외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당뇨병 환자도 7월부터 장애 인정 받는다
2
“개인회생 신청했습니다” 집주인 통보받은 세입자가 할 일
3
김인호 산림청장 분당서 음주운전 사고…李, 직권면직
4
국토장관 “60억 아파트 50억으로…주택시장, 이성 되찾아”
5
버스서 韓 여학생 성희롱하고 불법 촬영…인니 남성 논란
6
트럼프 폭주 “바보들…대법원 판결은 내게 수입금지 권리 부여”
7
“D램 품귀에 공장 100% 돌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가 증설 나서”
8
블랙핑크, ‘레드 다이아’ 버튼 받았다…세계 아티스트 최초
9
전원주 “벌써 자식들이 재산 노려…인감도장 달래”
10
목줄 없이 산책하던 반려견 달려들어 50대 사망…견주 실형
1
張, 절윤 대신 ‘尹 어게인’ 유튜버와 한배… TK-PK의원도 “충격”
2
與 “尹 교도소 담장 못나오게” 내란범 사면금지법 처리 속도전
3
국힘 내부 ‘장동혁 사퇴론’ 부글부글…오세훈 독자 행보 시사도
4
국힘 새 당명 ‘미래연대’-‘미래를 여는 공화당’ 압축
5
[사설]범보수마저 경악하게 한 張… ‘尹 절연’ 아닌 ‘당 절단’ 노리나
6
김인호 산림청장 분당서 음주운전 사고…李, 직권면직
7
與 “전두환 2년만에 풀려난 탓에 내란 재발”…사면금지법 강행
8
[단독]李 “다주택자 대출 연장도 신규 규제와 같아야 공평”
9
유시민 “李공소취소 모임, 미친 짓”에 친명계 “선 넘지마라”
10
트럼프, 세계에 10% 관세 때렸다…24일 발효, 승용차는 제외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한국 메달 딸때 ‘기울어진 태극기’ 게양…조직위 “수정하겠다”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엄마 손편지 품고 뛴 최민정
김정은, 9차 당대회 2일차 보고 진행…“지난 5년, 대변혁의 연대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