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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줌 맥주’ 오명 쓴 칭다오…“방뇨자는 외주업체 노동자”
뉴스1
업데이트
2023-10-24 09:49
2023년 10월 24일 09시 49분
입력
2023-10-24 09:49
2023년 10월 24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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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맥주인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작업자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게재 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3일 서울 한 대형마트를 찾은 한 시민이 칭따오 맥주를 구매하고 있다. 국내에 칭따오 맥주를 수입하는 비어케이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며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2023.10.23/뉴스1
중국 칭다오맥주 공장에서 촬영된 ‘방뇨 영상’을 촬영한 일당이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중국 매체 메이르징지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산둥성 핑두시 공안국이 영상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영상 촬영자를 이틀 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방뇨자와 촬영자 모두 칭다오맥주 직원이 아니라 외부인이며 외주업체의 하역 노동자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방뇨 영상의 촬영 장소가 실외인 것을 봤을 때 맥주공장 원료 창고가 아닌 화물차 적재함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동기가 불분명하다고 적었다.
핑두시 공안국은 “수사 후 법률에 근거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예고했다.
칭다오맥주 제3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은 지난 19일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다음날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면서 ‘칭다오맥주 게이트’ 논란이 됐다.
1903년 창업된 칭다오맥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 중 하나로 세계 각지로 수출된다. 칭다오맥주의 한국 수입사는 논란이 된 공장이 중국 내수용 맥주만 생산하는 곳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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