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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충돌 지속에 美민주당서도 “한국발 이란 자금 재동결하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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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09:32
2023년 10월 11일 09시 32분
입력
2023-10-11 09:31
2023년 10월 11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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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상대 추가 제재 고려해야…자산 완전한 동결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동결 해제돼 카타르로 이전된 이란 원유 대금을 재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 민주당에서도 나왔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존 테스터,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1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에 이란 원유 대금 재동결을 요구했다. 이들은 미국 민주당 내 대표적인 중도파로, 특히 맨친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어젠다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어 왔다.
맨친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나는 애초에 60억 달러(약 8조580억 원) 자금이전을 지원하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이란을 상대로) 추가 제재를 고려하는 동시에 이들 이란 자산을 완전히 동결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및 민간인 살해를 거론, “이 테러리스트 조직을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난 모든 국가와 정부는 즉각 가장 가혹한 제재를 받아야 한다”라며 이로써 하마스의 야만적인 행동 지원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테스터 의원도 성명을 통해 “미국 정보 당국자들이 하마스가 행한 테러리스트 공격을 계속 조사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란이 (하마스 공격에) 했을 수 있는 모든 지원에 책임을 묻기 위한 선택지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우리는 이란 자산 60억 달러를 즉각 동결하고 다른 금융적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동맹인 이스라엘이 민간인에 대한 계속되는 심각한 공격으로부터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주말인 지난 7일 대량의 미사일과 낙하산 부대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병력은 물론 민간인, 그리고 음악 축제장에 모인 외국인까지 다양한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번 공격 이후 공화당에서는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과 상원의원 20명이 과거 이란의 하마스 지원 전력을 고려해 이란 원유 대금 60억 달러의 재동결을 요구했다. 이 자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한국에 동결됐다가 최근 카타르 은행으로 이전됐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8월 이란 정부와 그간 억류돼 있던 자국민 석방과 관련해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당시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의 원유 대금 동결 해제 및 카타르 중앙은행 이전이 합의의 핵심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와 관련,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자금 재동결과 관련해 “오늘 말할 만한 정책적 결정은 없다”라면서도 “해당 자금의 단 한 푼도 이란 정권으로 흘러가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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