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오늘 오후 1시 방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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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4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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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예정대로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 관계자는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예상대로 기준치를 밑돌고, 기상조건에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므로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를 목표로 방류를 시작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전력은 곧바로 오염수 방류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도쿄전력은 방류 대기용 수조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정화 처리를 끝낸 오염수 1t을 담고 바닷물 1200t으로 희석했다. 이후 표본을 채취해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1L당 1500베크렐) 이하인지 검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도쿄전력은 향후 17일간 정화 처리를 마친 오염수 7800t을 방류하는 등 올해 말까지 총 3만12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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