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저축계좌 예금 석달만에 13조원 쌓였다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3일 13시 38분


애플의 저축계좌 예금이 출시 3개월 만에 100억달러(약 13조원)을 넘어섰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월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출시한 애플카드 저축계좌 예금이 100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금리를 연 4.15%로 높게 설정한 것이 사용자들을 끌어들인 요인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전역의 저축성 예금 평균 금리보다 10배 이상 높다.

애플 저축계좌는 아이폰의 지갑 애플리케이션에서 잔액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애플카드로 물건을 살 때마다 캐시백이 자동으로 입금된다. 수수료나 최소 잔액 등의 조건도 없다.

애플은 저축계좌 이용자의 97%는 자동으로 입금되는 ‘데일리 캐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제니퍼 베일리 애플페이 및 애플월렛 담당 부사장은 “수수료도 없고 최소 예금, 최소 잔액도 없는 저축은 사용자들이 매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공한다”며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들의 반응이 모두 좋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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