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35%-니콜라 8.86%, 전기차 일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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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전기차 판매도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35%, 니콜라는 8.86%, 리비안은 3.73%, 루시드는 3.90%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35% 급락한 180.54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증시는 이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일제히 상승했었다.

그러나 이어 공개된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이 경기 침체를 우려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제히 하락 반전해 결국 하락 마감했다.

회의록에서 연준 간부들은 금융위기가 올해 말 미국 경제를 약하지만 침체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져지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반전해 결국 다우는 0.11%, S&P500은 0.41%, 나스닥은 0.85% 각각 하락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나 경쟁 심화로 테슬라 판매는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이날 테슬라 하락에 한몫했다.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72%에서 58%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현대차의 맹추격으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증시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자 테슬라 이외의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니콜라는 8.86% 급락한 0.99달러를, 리비안은 3.73% 급락한 14.19달러를, 루시드는 3,90% 급락한 8.13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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