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1·6사태 관련 대배심 증언 항소 안 해”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6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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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1·6 의회난입 사태로 정점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증언하라는 법원 명령에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의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펜스 전 부통령이 대배심에 출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다른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미 증언을 마쳤다. 펜스 전 부통령은 대배심에 출석하는 가장 유명한 증인이 될 것이라고 가디언은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여전히 항소할 수 있지만 이전에도 유사한 사례에서 패했다.

증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펜스 전 부통령이 이번달 증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펜스 전 부통령 대변인 데빈 오말리는 “펜스 전 부통령은 법이 요구하는 소환장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비공개 증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일대일 대화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제공할 수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균열을 더욱 드러낼 수 있다.

전날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절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문 입막음 혐의 등 34건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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