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찰, ‘테라’ 권도형 수사 시작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7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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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Bloomberg 갈무리) 2022.05.17 /뉴스1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Bloomberg 갈무리) 2022.05.17 /뉴스1
싱가포르 수사당국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일으키고 잠적한 권도형 대표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6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와 관련해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권 대표는 현재 한국에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권 대표는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말 출국해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머물다 9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을 거쳐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권 대표가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스위스 소재 은행에 현금으로 예치중이라며 그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인터폴은 우리나라 검찰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9월 권 대표 적색수배를 발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권 대표 여권도 무효화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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