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닷컴|국제

브라질 상대 ‘첫승’ 도전하는 벤투…한준희 “부담은 브라질이 더 커”

입력 2022-12-05 14:52업데이트 2022-12-05 15:1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파울루 밴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12.4/뉴스1파울루 밴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12.4/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1위이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은 누구에게나 버거운 상대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는 특히 버거운 상대다.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감독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상대로 이겨본 적이 없다.

2002년 4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 브라질과 열린 친선경기에 출전한 벤투 감독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감독으로 전향해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끈 벤투 감독은 2013년 9월 미국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천선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아 총 2번 브라질을 상대했고 모두 패배했다. 2019년 11월 아렙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0-3 패배, 올해 6월 서울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1-5로 패배했다. 두 경기 모두 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인 치치 감독이 상대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4/뉴스1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4/뉴스1
자신의 축구인생 최초로 월드컵 16강 무대에 오른 벤투 감독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로도 최초의 승리를 따내기 위해 도전한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런 대회 나오면 못 하는 팀과 잘하는 팀이 몇 달 사이에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치치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대해 ‘지난 6월 평가전하고는 완전히 다른 팀 같다’며 긴장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은 “브라질도 충분히 우리 대표팀이 H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것을 목도했기 때문에 치치 감독의 표현은 100% 진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위원은 “우리는 사실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고 주어지는 경기들은 보너스 경기들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정말 우리가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데도 부담감 전혀 가질 필요가 없고 오히려 부담감은 브라질 선수들의 어깨를 짓누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5/뉴스1
그러면서 “우리는 황희찬을 선발로 쓸 수가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우리는 공수 밸런스, 조직력으로서 계속 브라질의 공간을 최소화시켜 잘 틀어막은 다음 오히려 브라질의 넓은 뒷공간을 공략하게 한다면 충분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경기 내용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위원은 브라질이 측면 수비수들의 줄부상을 겪고 있다며 “중앙 수비수들을 측면 수비 쪽에 배치해야 될 정도로 수비 라인 자체가 선수층이 얇아져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의 이러한 고민도 우리로서는 공략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은 한국 대표팀의 불안요소로 체력을 꼽았다. 한 위원은 “우리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엄청난 체력을 소진하면서 모든 것을 불사르는 경기를 치렀다”며 “반면 브라질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소위 2군으로 로테이션을 돌렸다. 그래서 사실 주전 대 주전의 체력소모는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오늘의 추천영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국제 최신뉴스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