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기지에서 주한미군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이 발사대를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021.5.14/뉴스1 ⓒ News1
한국과 중국의 마찰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놓고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 책임론’을 주장했다.
12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사드 문제가 한중 간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이 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은 미국 압력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면 안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왕원빈(汪文斌) 중 외교부 대변인이 10일 ‘사드 3불(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참, 한미일 3각 군사동맹 불가)’뿐 아니라 경북 성주에 이미 배치된 사드 운용도 제한하는 ‘1한(限)’까지 지켜야 한다고 한국을 압박하다 방향을 틀어 미국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더 이상 한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한국 내 사드 반대 여론을 불러일으켜 한국과 미국이 더 가까워지지 않도록 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을 ‘갈라치기’ 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사드 배치 목적에는 단순히 한반도 군사 분야 돌파구 마련과 정찰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한중 사이를 틀어지게 하고 한국으로 하여금 두 강대국 사이에서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사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한국과 중국 사이에 묻혀 있는 지뢰가 됐다”고 했다.
한중 사이에 사드 문제는 잘 관리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은 미국과 국내 친미 세력으로부터 압박받고 있다”면서 “사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아직 어렵겠지만 두 나라 정부는 이번 사태가 한중 관계 위기, 나아가 지역 긴장까지 촉발하는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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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13:43:50
저들은 해도되고 우리살겠다구 방어무기설치는 못하게하니 도둑놈심보아닌가 평화로우면 사드가 왜필요하겠는가 너희들이 양심있으면 생각하시라 무역보복으로 얼마나 괴롭혔냐 이제고마하자
2022-08-12 15:31:36
개x새x끼! 지x랄하고 자빠졌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짱깨놈을 당장 국외 추방하라! 우리나라에 와 있으면서 우리나라의 정책에 반대하는 이런 개떡같은 짱깨놈은 추방해야 한다!
2022-08-12 15:42:21
한국하고 미국하고 한미동맹관계를 중공이 이간계 작전으로 한국과 미국을 갈라 놓고, 한국을 중공이 홀라당 잡아 먹어서,동북아 아시아에서 왕 노릇 하겠다고 선언했네. 한국내 북한 추종 빨갱이들과 정신나간 사람들 모아 선동해서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흔들겠다고 선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