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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원숭이두창-우크라전쟁 겹쳐 엄청난 보건위기”

입력 2022-05-23 15:07업데이트 2022-05-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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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원숭이두창,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가 엄청난 보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개막식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 사상자가 급증하고 난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원숭이두창까지 유행, 지구촌이 유례없는 보건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가 지구촌의 유일한 위기라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경제적 불평등, 지정학적 경쟁 등으로 인해 전염병, 가뭄, 기근, 전쟁 등이 발생, 세계가 인류역사상 최고의 보건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WHO는 관련 국가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원숭이두창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더 많은 감염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원숭이두창은 영국에서 발병이 처음 확인된 후 유럽 전역에서 감지되기 ??시작했다. 유럽을 넘어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등지로 속속 번지고 있다.

22일 현재 전세계 15개 국가에서 약 120여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발원지인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사람과 접촉하지 않았음에도 발병하고 있어 이미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고 보고 있다. WHO는 아프리카의 풍토병이 전세계로 퍼진 경로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여러 국가에서 천연두 백신을 비축하고 있다며 두 바이러스는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감염 예방 효과가 약 85%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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