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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푸틴·러 외무 딸들 제재…‘호화로운 생활방식’ 제동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8 23:43
2022년 4월 8일 23시 43분
입력
2022-04-08 23:43
2022년 4월 8일 2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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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성인 딸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영국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푸틴 대통령의 딸 카테리나 블라디미로브나 티코노바와 마리야 블라디미로브나 보론초바, 라브로프 장관의 딸 예카테리나 세르게예브나 비노쿠로바를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국 여행이 금지되고 역내 자산이 동결된다.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 내부 핵심층의 호화로운 생활방식을 더욱 겨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도 푸틴 대통령의 두 딸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유럽연합(EU)도 이들을 신규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알려졌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우리의 전례 없는 제재가 (러시아) 엘리트와 그 가족에 타격을 입히고 소비에트연방(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보지 못한 규모로 러시아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러스 장관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면서 주요7개국(G7)과 파트너들이 러시아산 에너지 사용 중단과 우크라이나 침공 능력 약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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