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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위스은행 비밀금고에 258조 예치해 놓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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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06:51
2022년 3월 18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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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6일 만기가 된 국채 이자를 갚아 일단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는 모면했다.
당초 국제 금융가에서는 러시아가 국제결제시스템(스위프트)에서 축출 당했기 때문에 달러가 바닥나 이를 지불할 수 없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러시아는 국채이자 1억1700만 달러(약 1419억)를 지급했다.
러시아는 스위프트 축출로 달러 등 경화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에겐 스위스은행의 비밀금고가 있다.
물론 러시아 정부 재산은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올리가키(재벌)의 개인 재산이다.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에 예치돼 있는 자금은 모두 2130억 달러(약 258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은행가 협회(SBA)는 이날 스위스 은행들이 러시아 올리가키의 재산 약 213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SBA의 이 같은 폭로는 비밀을 엄수하는 스위스은행의 일반적인 행동양식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SB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회민주당의 마테아 마이어 공동대표는 스위스 은행에 예치된 러시아 올리가키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스위스은행에 예치된 자금 대부분이 크렘린에 충성하는 올리가키에게 속한다. 그 돈은 전쟁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된다. 러시아 올리가키의 재산을 압류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위스에서 비밀계좌에 대한 논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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