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5세 어린이에 기대했던 면역력 안나타나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8일 2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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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실험 결과, 이 나이대의 아이들에게서는 기대했던 만큼 면역력을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화이자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그러면서 2∼5세 어린이들도 3번째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독립적인 외부 자문사가 지금까지의 자료를 살펴본 후 생후 6개월에서 5년 사이의 모든 아동과 아기에게 추가 접종을 권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띠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이 나이대의 어린이용으로 개발한 백신을 2회 접종한 아이들의 경우 기대했던 면역력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 나이대의 아이들에게 높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려면 2번째 접종 휴 적어도 2달 뒤 3마이크로그램(㎍)을 3번째로 접종받아야 한다.

화이자는 12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30㎍의 백신을 주사하지만 5∼11세의 아이들에게는 10㎍으로 낮추었고, 2∼5세의 아이들에게는 3㎍으로 더 낮췄다.

그러나 독립적인 데이터 및 안전 모니터링 위원회에 따르면 3㎍의 백신을 접종받은 2∼5세의 아이들에게서는 예상했던 면역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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