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 “뱅크시 작품 ‘러브 렛’ 조각 투자…1분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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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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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가 판매한 뱅크시의 ‘러브 렛’(테사 제공)
테사가 판매한 뱅크시의 ‘러브 렛’(테사 제공)
미술 투자 플랫폼 테사는 영국의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러브 렛’(Love Rat)이 조각 투자 개시 1분 만에 완판됐다고 15일 밝혔다.

테사는 고가 미술품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미술품의 소유권을 분할 판매한다. 테사는 소유권 보장 및 해킹·데이터 위변조 방지를 위해 ‘테사’ 플랫폼에 특허 받은 자사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10일 경매가 시작된 ‘러브 렛’은 영국 리버풀에서 그려진 벽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뱅크시의 시그니처인 ‘쥐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 중 하나로, 600개의 미서명 에디션 중 203번째 작품이다.

해당 작품의 가치는 7700만원으로 테사 이용자는 1000원부터 소액으로 작품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테사에 따르면 이번 조각 투자에는 144명이 참여했으며 판매는 1분만에 완료됐다. 이는 지난 6월 판매된 뱅크시의 ‘놀라’(Nola) 작품이 기록한 최단 판매 소요시간인 3분을 경신한 수치다.

테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이 오픈 1분 만에 완판된 것은 접근하기 어려웠던 미술 투자 시장에 최근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라며 “더 많은 사람이 미술품에 쉽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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