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노벨평화상’ 말랄라 유사프자이,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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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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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랄라 유사프자이(왼쪽)와 남편 아세르. 트위터 캡처
말랄라 유사프자이(왼쪽)와 남편 아세르. 트위터 캡처
이슬람식 결혼 예식인 니카(nikkah) 모습. 트위터 캡처
이슬람식 결혼 예식인 니카(nikkah) 모습. 트위터 캡처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탈레반의 만행을 폭로한 파키스탄 출신 인권 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24)가 결혼 사실을 알렸다.

9일(현지시간) 유사프자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내 평생 가장 소중한 날”이라며 “아세르와 나는 평생의 짝이 되기로 인연을 맺었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버밍엄의 작은 니카 결혼식장에서 양가 가족들과 함께 축하했다”며 이슬람식 결혼 예식인 니카(nikkah) 행사 사진도 함께 올렸다.

해당 트위터 글 캡처
해당 트위터 글 캡처

앞서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여성의 교육을 금지하고 소녀들의 교육권을 박탈한 탈레반의 여성인권 탄압을 고발했다가 총상을 입었다. 이후 영국 버밍엄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회복된 그는 옥스퍼드대 졸업 후에도 다른 여성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인권 운동가로 살아왔다.

그의 깜짝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연일 축하 인사와 축복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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