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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빌 게이츠, 빈곤국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 비용 1400억 지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21 14:31
2021년 10월 21일 14시 31분
입력
2021-10-21 14:31
2021년 10월 21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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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빈곤국의 코로나19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410억원을 지원한다.
AP통신에 따르면 게이츠재단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제약사 머크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규제 당국에 의해 승인될 경우 저소득 국가가 복제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1억2000만달러(약 1411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몰누피라비르 복제약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머크는 지난 11일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몰누피라비르는 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지면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된다.
머크는 인도의 복제약 제조업체들과 협정을 맺고 인도와 100개 이상 중저소득국가에 복제약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얼마나 많은 양이 공급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트레버 먼델 게이츠재단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 대표는 “수요가 있는 것을 알지 못하면 제조업체들이 제조를 늘리지 않을 것이며 내년까지 생산을 기다릴 것”이라며 “이 자금은 그들이 지금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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